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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장 11회 혈투 끝에 비겼지만 우승 매직넘버 '2'(종합)

입력 2026-10-04 2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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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3득점' KIA, 35일 만에 3위 탈환…LG 7연패 추락


1천712안타 정수빈, 김동주 제치고 두산 역대 최다안타

키움 안우진, 5이닝 10K 3실점…SSG 고명준 역전 3점포




kt 선수단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5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뒀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하지만 이날 패한 2위 삼성 라이온즈를 3.5게임 차로 따돌린 선두 kt는 한국시리즈(KS)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kt는 1회말 최원준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에 이어 안현민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장준원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2-0으로 앞섰다.


롯데는 5회말 조세진이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8회초에는 무사 만루에서 전민재의 내야땅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연장 11회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다안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원준과 빅터 레이예스는 나란히 2안타를 추가해 시즌 197안타를 기록했다.




KIA가 LG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잠실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에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74승 61패 2무, 승률 0.548을 기록한 KIA는 7연패에 빠진 LG(75승 62패 1무, 승률 0.547)를 승률에서 0.001 앞서 35일 만에 3위로 올라섰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KIA가 막판에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LG는 1회말 오스틴 딘이 벼락같은 투런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오랜 침묵을 깨고 21일 만에 홈런을 터뜨린 오스틴은 시즌 40호를 기록해 부문 공동 1위 김도영(KIA)과 샘 힐리어드(이상 41개·kt wiz)를 1개 차이로 추격했다.


또한 오스틴은 LG(전신 MBC 청룡 포함)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40홈런을 터뜨린 타자로 기록됐다.


반격에 나선 KIA는 2회 초 박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LG는 4회말 이재원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다시 3-2로 앞섰다.


KIA는 8회초 나성범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으나 LG는 공수 교대 후 박동원이 좌월 투런홈런을 뿜어 5-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KIA는 9회초 김태군과 이호연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든 뒤 헤럴드 카스트로가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기어코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마무리 손주영이 ⅓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1개로 2실점 하며 무너졌다.




정수빈이 통산 1천712안타로 두산 구단 최다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홈런 네 방을 포함해 장단 20안타를 몰아쳐 삼성 라이온즈를 12-0으로 대파했다.


두산은 2회초 유니오르 세베리노가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양의지가 투런홈런, 양석환은 솔로홈런 등으로 4점을 더해 5-0으로 달아났다.


7회에도 4점을 보탠 두산은 8회초 강승호가 솔로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4타수 2안타를 친 정수빈은 개인 통산 1천712안타를 기록해 2013년 은퇴한 김동주가 보유한 두산 구단 최다안타(1천710개)를 경신했다.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은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2위 삼성은 선발 예고된 크리스 페덱이 담 증세를 보여 좌완 이승현이 대신 등판했으나 마운드가 무너진 탓에 6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SSG 고명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에서는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6-2로 꺾고 다시 6위가 됐다.


NC는 4회말 블레인 크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끌려가던 SSG는 8회초 고명준이 좌중월 3점 홈런을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SSG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키움 안우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에서는 안우진이 선발 등판한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9-3으로 제압했다.


1회초 맷 데이비슨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린 키움은 4-3으로 앞선 3회초에는 대타 여동욱이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5회에는 케스턴 히우라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7-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안우진은 5회까지 삼진 10개를 뽑으며 5안타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유격수 박정현이 안우진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2안타로 분전했으나 5연패에 빠졌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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