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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11년째 KPGA 투어 대회 후원…누적 총상금 115억원

입력 2026-10-04 17: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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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번 홀 티샷 전경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올해 11년째를 맞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왕정훈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왕정훈은 4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끝난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천만원·우승상금 2억5천만원)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김홍택(7언더파 281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KPGA 투어 대회 우승을 만끽했다.


DP 월드투어 통산 3승의 왕정훈이 KPGA 투어 '마수걸이 우승'을 맛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의 역사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2016년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대회의 후원을 결정했고, 이후 11년째 대회가 이어지고 있다.




최경주와 왕정훈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억원으로 시작된 대회 총상금 규모는 2017년 7억5천만원으로 올랐고, 2018년부터 10억원, 2022년부터 12억5천만원으로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총상금은 115억원에 달하고, KPGA 투어에서 5번째 '장수 대회'로 치러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선수들에게 충분한 연습 시간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프로암 대회를 없앴고, 대회장인 페럼클럽 인근에 대형 숙박 시설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현대해상 연수원을 선수들과 캐디들의 숙소로 개방했다.


여기에 현대해상이 선수들의 대회 참가비를 부담하고 있고, 선수와 캐디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대회 기간 식사를 제공하면서 '선수 퍼스트'(First)를 표방하는 게 눈에 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2016년 최경주 선수가 여는 대회가 후원사 부재로 개최가 어렵다는 사실을 정몽윤 회장이 접하면서 전격적으로 후원이 시작됐다"라며 "11년간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를 위한' 대회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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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4 1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