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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병역 혜택 조명하는 외신들 "추신수·손흥민에 김주형까지"

입력 2026-10-04 10: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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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1년 6개월의 시간과 수백만 달러 지켜내"




눈물 흘리는 김주형

(가스가이[일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시상식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주형이 눈물을 닦고 있다. 2026.10.3 ksm7976@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주요 매체들은 골프 스타 김주형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우승 소식을 알리면서 국제 종합스포츠대회에 걸린 한국의 병역 혜택 제도에 관해 집중 조명했다.


디애슬레틱은 3일(현지시간) "김주형이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최소 1년 6개월의 시간을 지켜냈다"며 "그는 한국의 관련법에 따라 병역 혜택을 받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남성들은 병역 의무로 만 28세 이전에 입대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역사적으로 봤을 때 배상문, 노승열 등 많은 한국 골프 선수들은 복무 후 정상급 기량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면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 병역 혜택을 받는 마지막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큰 부담을 덜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은 올림픽 메달 혹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병역 혜택을 준다"며 "많은 한국 선수는 이 혜택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추신수(2010 광저우 대회)나 손흥민(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등 최고의 선수들도 그랬다"고 소개했다.




<아시안게임>신수 울어요

(광저우=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19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구장에서 열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승리해 영광의 금메달의 목에건 한국팀 주장 봉중근이 시상식 도중 추신수를 가리키며 눈물을 흘렸다고 놀리고 있다. 2010.11.19 hkmpooh@yna.co.kr


미국 골프채널은 병역 혜택이 어마어마한 경제적 이익과도 직결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주형은 병역 혜택을 받게 되면서 전성기에 누릴 수 있었던 18∼21개월의 선수 생활 손실과 그에 따른 수백만 달러 수입 손실을 막았다"며 "그는 마음의 짐을 덜고 미래에 관한 새로운 안정감을 안고 일본을 떠난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이제 김주형은 큰 차질 없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그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병역 혜택을 받을 기회가 있었지만, 메달을 따지 못하면서 실패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많은 선수는 아시안게임을 통해 병역 혜택을 누린다"며 "대표적인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었던 손흥민으로, 그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뒤 단 3주만 복무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 학범슨 안고 환호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한 U-23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김학범 감독을 안고 환호하고 있다. 2018.9.2 seephoto@yna.co.kr


외신들은 김주형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쉽게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 김성현을 조명하기도 했다.


BBC는 "김성현은 군 복무 면제를 받지 못했는데, 한국이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김성현은 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4월, 병역 의무로 출국 연장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귀국했다


이후 PGA 투어에 병가를 낸 뒤 한국에서 선수 활동을 이어가다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한편 김주형은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골프 개인전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합해 6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2위 그룹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메달 들어 보이는 한국 골프 남자 대표팀

(가스가이[일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현, 문도엽, 김주형. 2026.10.3 ksm7976@yna.co.kr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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