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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프리·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 '경신'

[ISU 중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장하린(도장중)이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하며 4위를 차지했다.
장하린은 4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의 할라 티볼리에서 끝난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86점에 예술점수(PCS) 49.51점을 합쳐 108.37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4.77점을 받았던 장하린은 총점 173.14점을 기록, 3위를 차지한 레안드라 짐푸카키스(스위스·176.19점)에 3.05점 차로 밀려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나 배스(호주·198.86점)가 우승했고, 류위시안(중국·188.04점)이 2위를 차지했다.
장하린은 비록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에서 모두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을 작성하는 성과를 남겼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오르며 메달을 기대했던 장하린은 한 차례 점프 실수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장하린은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루프-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 트리플 루츠까지 첫 3연속 점프 과제에서 모두 수행점수(GOE)를 챙기는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루프에서도 가산점을 받으며 순항했지만 이어진 트리플 플립의 도약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회전수를 채우지 못한 채 착지했다.
트리플 플립은 어텐션(에지 사용주의)에 다운그레이드 판정까지 받고 싱글 점프로 간주되면서 0.3점만 받았고, 이 실수는 메달 실패의 원인이 됐다.
장하린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살코를 깔끔하게 착지한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에 이어 코레오 시퀀스와 코레오 스핀으로 연기를 끝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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