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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현·문진호, 동메달에도 아쉬움…그랑프리·LA 올림픽 향해 다시 준비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급 한국 강상현과 우즈베키스탄 마라트 마블로노프 준결승 경기. 한국 강상현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10.3 image@yna.co.kr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번 정상에 오른 강상현(24·울산광역시체육회)과 올해 국제대회를 잇달아 제패한 신예 문진호(18·한국체대)에게 첫 아시안게임의 무게는 남달랐다.
강상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80㎏초과급 준결승에서 마라트 마블로노프(우즈베키스탄)에게 라운드 점수 0-2(8-15 8-8)로 져 동메달을 따냈다.
그는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다른 경기보다 확실히 관중들이나 응원해 주시는 분도 많아서 더 긴장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상현은 2023년 바쿠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7㎏급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우시 대회에선 87㎏초과급까지 제패하며 2회 연속 세계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첫 아시안게임에서는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특히 2라운드 마지막 장면은 두고두고 아쉬웠다.
1라운드를 내준 뒤 2라운드에서 8-2로 앞섰지만, 막판 회전 머리 공격으로 6점을 내줘 동점이 됐고 우세 기준에 밀렸다.
강상현은 "상대가 오른발 뒷동작을 많이 차서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왼발로 뒷동작이 나왔다"며 "제가 마무리를 못한 것도 맞다"고 돌아봤다.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급 한국 강상현과 우즈베키스탄 마라트 마블로노프 준결승 경기에서 패해 동메달이 확정된 한국 강상현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10.3 image@yna.co.kr
이어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아직 부족한 게 많은 것 같다"며 "끝까지 집중을 못 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강상현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9일 개막하는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파리 대회에 출전한다.
남자 68㎏급에서 동메달을 딴 문진호도 이날 긴장감 탓에 제 기량을 다 펼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춘천 코리아오픈, 무주 그랑프리를 제패한 문진호는 준결승에서 반룽 툽팀당(태국)에게 라운드 점수 1-2(9-0 0-14 5-5)로 졌다.
경기 후 눈물을 보인 그는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 열심히 운동하고 노력했는데, 훈련에서 했던 걸 경기장에서 다 못한 것 같아서 더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 경기가 너무 아쉬웠다"면서도 "다 털어내고 남은 시합도 많으니까 더 열심히 준비해서 LA 올림픽을 목표로 운동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급 한국 문진호와 태국 반룽 툽팀당 준결승. 한국 문진호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10.3 image@yna.co.kr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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