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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동메달…"최종 목표는 AG 아닌 올림픽 금메달"

(나고야=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김민종이 아랍에미리트(UAE) 마고메도마르 마고메도마로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황희태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6.10.2 dwise@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민종(26·양평군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종은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고메도마르 마고메도마로프(아랍에미리트)에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뒀다.
김민종은 2022 항저우 대회 동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그는 이날 남자 100㎏ 이상급 8강에서 무자파르베크 투로보예프(우즈베키스탄)에게 안뒤축걸기 한판패로 무릎을 꿇으면서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다.
그는 이후 예라실 카즈히바예프(카자흐스탄)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누르고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김민종은 동메달 결정전 정규시간 4분 동안 마고메도마로프와 지도 2개씩을 주고받은 뒤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골든스코어) 승부를 펼쳤다.

(나고야=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 패자부활전. 대한민국 김민종이 카자흐스탄 예라실 카즈히바예프를 상대하고 있다.
김민종은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2026.10.2 dwise@yna.co.kr
그는 연장전 40여초에 기습적으로 왼발로 상대를 넘어뜨려 한판을 얻어냈다.
김민종은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2025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딴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이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선 결승 진출에 성공한 뒤 이 체급의 전설 테디 리네르(프랑스)에게 덜미를 잡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준결승에서 테무르 하리모프(타지키스탄)에게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종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국제종합대회 금메달을 노렸으나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항저우 대회 때 동메달을 따고 분한 마음에 눈물을 펑펑 쏟았던 김민종은 이번 대회에서는 울지 않았다.

(나고야=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김민종이 아랍에미리트(UAE) 마고메도마르 마고메도마로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관중석에 인사하고 있다. 2026.10.2 dwise@yna.co.kr
그는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8강에서 (이번 대회 금메달을 딴 강자) 투로보예프를 만나게 돼 준비를 많이 했는데 상대가 더 많이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목표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아닌 올림픽 금메달이기에 너무 상심하지 않겠다"며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공부라고 생각하고 다시 나아가겠다"고 씩씩하게 밝혔다.
이날 은메달을 따고 3년 전 본인처럼 펑펑 눈물을 흘렸던 후배 이현지(용인대)의 소식을 듣고는 "그런 것이 쌓이면서 피와 눈물이 될 것"이라며 "현지는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오늘의 기억을 발판 삼아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의젓하게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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