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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공동 19위, 시즌 2승의 최찬·장유빈은 중·하위권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배상문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천만원)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배상문은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배상문은 전날 단독 1위였던 송민혁과 함께 선두 자리를 꿰찼다.
배상문은 KPGA 투어 통산 9승을 올렸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해서도 2승을 거두며 한국프로골프 최강자로 군림했었다.
하지만 2014년 신한동해오픈 우승 이후 KPGA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한국오픈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인 배상문은 좁은 페어웨이와 어려운 핀 위치 때문에 고전했지만, 페어웨이를 지켰을 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버디로 연결했다.
배상문은 "페어웨이에서 9번 아이언부터 웨지까지 짧은 클럽을 잡는 홀들이 많았다"며 "페어웨이를 지켰을 때 확실히 핀을 공략할 수 있는 아이언 샷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송민혁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선두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송민혁은 후반 들어서 1타를 잃은 뒤 8번 홀(파3)과 9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단독 3위 김홍택(4언더파 140타)과의 격차는 4타로 벌어졌다.
오전에 경기를 시작한 송민혁은 "올해 초반 대회를 제외하면 이렇게 추웠던 날이 오랜만인 것 같다"며 "아침에 핫팩을 2개 챙겨 나갈 정도 추웠는데 확실히 몸이 경직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3타를 잃었지만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 공동 19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최경주는 "주말에는 누가 롱퍼트를 잘하고 그린을 안 놓치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 압박감도 있다 보니 참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2승의 최찬은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35위, 최찬과 같이 2승을 올리며 경쟁하는 장유빈은 6오버파 150타, 공동 53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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