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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요트 '겹경사'…하지민 금빛 항해 이어 혼성 딩기 은메달

입력 2026-10-02 14: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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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보이는 요트 김창주, 이경진

(가마고리[일본]=연합뉴스) 2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혼성 딩기 경기 종료 후 한국 김창주, 이경진 선수가 항구로 돌아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10.2 [대한요트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가마고리[일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국 요트 대표팀의 김창주-이경진 조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은빛 물살'을 가르며 값진 메달을 추가했다.



김창주-이경진 조는 2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대회 요트 혼성 딩기 부문에서 10차례의 레이스를 펼쳐 총점 20점을 기록하며 2위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2 항저우 대회 김지아-조성민 조의 동메달에 이은 2회 연속 메달 수확이다.


이로써 한국 요트 대표팀은 앞서 오전 경기에서 '살아있는 전설' 하지민이 1인승 딩기에서 통산 4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궈낸 데 이어 이날에만 메달 2개를 획득했다.


요트는 1위 1점, 2위 2점 등 여러 차례 레이스를 펼쳐 순위대로 벌점을 매긴 뒤 이를 합산해 가장 점수가 낮은 쪽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김창주-이경진 조는 총 10차례 진행된 레이스 내내 큰 기복 없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1, 2차 레이스 연속 3위로 순조롭게 출발한 한국은 3차 레이스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세를 올렸다.


4차 레이스에서 5위로 주춤했으나 최하위 성적 1개를 제외하는 규정에 따라 벌점을 지워내며 타격을 최소화했다.


이후 남은 레이스에서도 2위와 3위를 오가는 견고한 운영을 펼친 이들은 마지막 10차 레이스를 1위로 통과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위를 5번이나 차지한 전통적인 '강호' 일본(순벌점 15점)에 5점 차로 밀려 정상을 내줬지만, 3위 중국(순벌점 29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아시아 정상급 저력을 입증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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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2 15: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