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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잠행' 김일국 北체육상, 조총련계 조선대학교 방문

입력 2026-09-30 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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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관람·개막식 참석 외 공개적인 '스포츠외교' 관련 北보도 없어




총련조선대 교내 둘러보는 김일국 북한 체육상

(평양 조선신보=연합뉴스)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대표단을 이끄는 김일국 체육상(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29일 총련조선대학교를 방문해 도서관과 기념관, 체육관 등 교내를 둘러봤다고 조선신보가 30일 보도했다. 2026.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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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 일본을 방문 중인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공개적인 스포츠 외교 활동 없이 '로키'(low-key·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30일 김 체육상이 전날 북한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일부 북한 선수단 등과 함께 조선대학교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김 체육상은 조선대학교에서 이번 대회 기간 북한 공식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선수단을 지원해온 조선대학교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선대학생 주도로 진행되는 응원단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준 조대생들과 동포학생들의 열기띤 응원은 민족교육의 정당성과 우월성의 힘찬 과시"라고 강조했다.




금메달 획득하는 북한 리성금

(나고야=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3일 일본 나고야 중소기업진흥회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49㎏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북한 리성금이 시상대에 올라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리성금은 인상 2차 시기 94kg, 용상 2차 시기 121kg를 성공하며 총합 215kg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6.9.23 image@yna.co.kr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북한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자격으로 일본에 입국한 김 체육상은 개회식 참석이나 북한 선수단 경기 관람, 일부 메달 시상식 참석 등을 제외하면 벌써 2주째 별다른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조선신보가 김 체육상의 행보와 관련한 보도를 내놓은 것은 북한 선수단 환영식 참석 보도(19일) 이후 11일 만이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지난 16일 김 체육상의 일본행을 알린 뒤로 추가 보도가 없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김 체육상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일본 아사히신문은 19일 개막식 당시 일본 정부 측 관계자가 김 체육상에게 접촉을 시도하며 북일 교류 촉진 의사를 전달했으나 김 체육상 측의 냉랭한 반응 속에 의미 있는 대화로 진전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 체육상은 북한의 장관급 당국자로는 8년 만에 일본을 방문 중이다. 김 체육상은 대회 폐막일까지는 일본에 계속 체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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