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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휠체어 타고 나간 임성진 어쩌나…"발목 돌아간 것 같다"

입력 2026-09-29 23: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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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스 감독 "팀 경기력은 우수, 중국전 아쉽지만 이란 꼭 잡겠다"


중국에 2-3 석패해 10월 1일 디펜딩 챔피언 이란과 8강전




휠체어 타고 퇴장하는 배구 대표팀 공격수 임성진

(고마키[일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남자 배구 국가대표 임성진이 29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중국과 3차전을 마친 뒤 휠체어를 타고 나가고 있다. 임성진은 이날 경기 중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2026.9.29. cycle@yna.co.kr


(고마키[일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강호 중국(세계랭킹 35위)을 상대로 접전 끝에 석패한 한국 배구대표팀(25위)의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은 팀 경기력 자체는 우수했다며 이란(19위)과 8강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라미레스 감독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중국과 3차전에서 세트 점수 2-3으로 패한 뒤 "지는 것은 싫지만 경기력 자체는 매우 좋았다"며 "사소한 범실로 승패가 갈렸다"고 돌아봤다.


이어 "아쉽게도 범실이 조금 나왔지만, 어차피 지나간 경기"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중국에 석패해 조 2위가 되면서 다음 달 1일 B조 1위이자 2022 항저우 대회 우승팀인 이란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싸우게 됐다.


라미레스 감독은 "이란은 하이볼을 잘 때리는 공격수들과 좋은 미들블로커들이 있는 팀"이라며 "강력한 서브가 필요하다. 상대 팀 리시브가 흔들렸을 때 이후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지가 중요한데 오늘 경기에서 나온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지시 내리는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

(고마키[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
1세트에서 한국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6.9.27 eastsea@yna.co.kr


이날 공격수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은 4세트 블로킹 과정에서 착지하다가 발목을 다쳐 휠체어를 타고 나갔다.


임성진은 경기 종료 후에도 휠체어에 의지해 퇴장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임성진의 몸 상태를 묻는 말에 "발목이 약간 돌아간 것 같은데 정확한 상태는 검사를 해봐야 한다"며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선수 옆에서 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터 한태준(우리카드)은 이상현(국군체육부대), 최준혁(대한항공) 등 미들블로커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수준 높은 경기력을 펼쳤다.


라미레스 감독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모든 선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3일 동안 연속 경기를 치르고 하루 쉰 뒤 다시 3경기를 연속으로 하는 힘든 일정으로 진행되는데 관건은 선수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모든 선수가 함께 공격을 나누는 등 힘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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