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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 월드시리즈인 '2026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내달 1∼4일 서귀포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트랜스제주 국제트레일러닝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서귀포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53개국에서 1천500여명의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총 5천300여명의 선수들이 한라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뜨거운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는 작년 참가자 4천900여명 대비 400여명이 증가한 규모로, 매년 역대 최대 참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 대회는 매년 8월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리는 세계 최정상 'UTMB 파이널대회'의 참가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UTMB 월드시리즈다.
완주자에게 부여되는 러닝스톤(Running Stones)을 통해(20㎞ 1개, 60㎞ 2개, 100㎞ 3개, 150㎞ 4개) 파이널 대회 추첨 확률을 높일 수 있어, 국내외 마니아들의 참가 신청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 역시 참가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150㎞, 100㎞, 60㎞, 20㎞ 등 총 4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150㎞ 및 100㎞ 코스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치유의 숲, 윗세오름, 한라산 정상 및 둘레길 등을 가로지르는 극한의 한라산 코스다.
60㎞ 코스는 가시리조랑말체험공원에서 출발해 오름과 둘레길을 거쳐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중간 난도의 코스다.
20㎞ 코스는 가을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표선면 가시리 일대 단거리 코스다.
주요 일정으로는 10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선수등록 및 러닝 장비 엑스포 행사가 진행되며, 10월 2일 오후 7시 30분엔 개막식 및 레이스 브리핑이 제주월드컵경기장 내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 9시엔 150㎞ 코스 출발행사가 열리며, 3일 오전 5시에는 100㎞ 코스(제주월드컵경기장), 오전 8시에는 60㎞ 코스, 오전 10시에는 20㎞ 코스(가시리조랑말체험공원)가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대회는 10월 4일 오전 10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끝으로 종료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트랜스제주 대회는 스포츠와 청정 자연이 결합한 서귀포시의 대표적인 글로벌 이벤트"라며 "선수단과 동반 가족 등 8천여명 이상이 평균 5∼6일 체류하며 지역 상권과 숙박·관광 산업에 튼튼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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