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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58호골…전설 차범근과 어깨 나란히(종합)

입력 2026-09-28 22: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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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추격골로 위업…대표팀과 프로팀 통산 공식전 300골도 달성




손흥민 추격골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
한국 주장 손흥민이 득점을 한 뒤 서둘러 센터서클에 자리하고 있다. 2026.9.28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캡틴' 손흥민(34·LAFC)이 A매치 58호 골을 터트려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0-4로 끌려가던 후반 35분 추격 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상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살짝 방향을 틀어 우루과이 골문에 넣었다.


비록 한국은 더는 만회하지 못하고 그대로 1-4로 패했지만,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로 통산 149경기에 출전해 58골을 넣으며 차범근 전 감독이 갖고 있던 A매치 한국인 남자 최다 골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손흥민은 열여덟살이던 2010년 12월, 시리아를 상대로 한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듬해인 2011년 1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에서 A매치 세 번째 출전 경기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손흥민 슛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
한국 손흥민이 슛을 하고 있다. 2026.9.28 hama@yna.co.kr


손흥민은 매년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 16년 동안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로 활약해왔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는 등 세계 축구 최고의 무대에서도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북중미 대회까지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그라운드도 누볐다.


손흥민의 58골 중 3골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나왔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3차전(2-4 패)에서 생애 첫 월드컵 득점을 올렸고, 2018년 러시아 대회 땐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1-2 패)과 독일과의 3차전(2-0 승)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해 월드컵 본선에서 통산 3골을 기록했다.


3골은 은퇴한 안정환, 박지성과 더불어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해 차 전 감독이 가진 기록 하나를 지웠다.


지난해 10일 브라질과 친선경기에서 A매치 137번째 경기에 나서 차 전 감독과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함께 보유했던 A매치 한국 남자 선수 최다 출전 기록(136경기)을 새로 썼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나 침묵해 56골에 묶여 있던 손흥민은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임시 사령탑 체제로 새 출발한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가로막힌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
한국 손흥민이 공격을 하다 공을 빼앗기고 있다. 2026.9.28 hama@yna.co.kr


모레노호에서도 변함없이 주장의 중책을 맡은 손흥민은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추가 골을 꽂아 3-0 완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그러고는 모레노호에서 2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면서 마침내 A매치 최다 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국가대표팀과 프로팀을 합쳐 공식전 통산 300골도 채웠다.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20골)와 레버쿠젠(29골),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173골)를 거쳐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FC(20골)에서 뛰면서 프로 통산 공식전 242골을 기록 중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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