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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나고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태국 볼트' 푸리폴 분손(20)이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타이기록을 세우면서 2관왕에 올랐다.
분손은 27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88의 아시아 타이기록으로 중국의 황유원(20초45)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우승했다.
그는 2019년 중국의 셰전예가 세웠던 기존 아시아 기록(19초88)과 같은 기록을 냈다.
분손은 이날 비가 내리는 최악의 경기 환경 속에 아시아 타이기록을 써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는 레이스를 마친 뒤 롤모델인 우사인 볼트를 연상케 하는 '번개 세리머니'를 펼치며 두 번째 금메달을 자축했다.
지난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100m에서 9초90의 아시안게임 대회 기록으로 우승한 분손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AP=연합뉴스]
2006년 1월 13일생인 분손은 지난해부터 세계 정상급 기록을 쓰며 아시아 최고 스프린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해 2025 동남아시안(SEA) 게임 남자 100m 예선에서 9초94의 20세 이하 세계 역대 공동 5위 기록을 쓰더니, 이번 대회에선 남자 100m 예선에서 9초95, 준결선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인 9초91, 결선에서 다시 아시안게임 신기록인 9초90으로 우승했다.

[AFP=연합뉴스]
분손은 이에 그치지 않고 남자 200m에서도 압도적인 기록을 냈다.
해외 육상 전문 매체들은 분손이 만 22세가 되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더욱 좋은 기록을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
남자 100m 아시아기록은 2021년 중국의 쑤빙톈이 세운 9초83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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