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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옛 동료' 벤탕쿠르 "손흥민에게 실점하지 않도록 준비"

입력 2026-09-27 18: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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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를란 감독 "승리에 대한 부담감은 모두 똑같아"




질문 답하는 벤탄쿠르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한국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27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손흥민(LAFC)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의 수비형 중앙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가 손흥민에게 실점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벤탕쿠르는 27일(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손흥민과 다시 그라운드에서 보게 돼 기대된다"라며 "아직 연락은 못 해봤다"고 웃음을 지었다.


벤탕쿠르는 2021-2022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췄고, 지난해 손흥민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옮기면서 헤어졌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세리머니를 펼치는 로드리고 벤탕쿠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벤탕쿠르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어 손흥민을 저지해야 하는 임무를 맡는다.


그는 "손흥민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우리 대표팀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라며 "내일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실점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20세 이하 대표팀과 A대표팀은 물론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도 왔었다"라며 "항상 한국 팬들이 응원해주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성원을 받아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한국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서 발언하는 포를란 우루과이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한국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디에고 포를란 우루과이 감독이 발언하고 있다. 2026.9.27 jieunlee@yna.co.kr


우루과이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으로 한국을 찾은 디에고 포를란 감독 역시 좋은 경기를 약속했다.


포를란 감독은 현역 시절 우루과이를 대표해 A매치 112경기에서 36골을 뽑아낸 우루과이 축구 영웅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루과이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사퇴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 8월 임시 지휘봉을 잡은 포를란 감독은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3으로 완패한 뒤 한국을 찾았다.


포를란 감독은 "한국과 일본은 최근 국제적으로 많이 발전한 국가대표팀들"이라며 "선수들의 능력치가 상당히 높다. 내일도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시 사령탑의 무게감에 대해선 "정식이든 임시든 대표팀을 지휘하는 것은 압박감이 따른다"라며 "우루과이처럼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표팀은 매 경기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포를란 감독은 "한국과는 선수 때도 경기를 치러봤다. 한국 선수들은 경기 템포와 강도, 피지컬이 뛰어나 상대하기 까다로웠다"라며 "최근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아졌다. 부담감은 한국도 마찬가지인 만큼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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