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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사연 소개…모친 "지금까지 본적 없는 딸의 기쁜 표정"

(나고야=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4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8강전. 한국 홍유순이 드리블 돌파 후 슛을 넣고 있다. 2026.9.24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26일 일본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재일교포 홍유순 선수에 일본언론이 주목했다.
27일 교도통신은 재일교포 4세인 홍유순이 자신이 태어난 일본에서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딴 사연을 전했다.
통신은 홍유순이 오사카부 오사카시의 이쿠노구 출신으로, 태어나 자랐던 일본에서 아시안게임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우승에 공헌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오사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오사카 산교(産業)대에 진학했으나 "자신의 국적으로 시합에 나가고 싶다"며 한국의 프로팀에 입단했고 2024∼2025년 시즌에 신인상을 수상했다.
홍유순은 통신에 "이 무대(아시안게임)에 서서 기쁘다. (한국 대표팀에) 선발돼 감사하다"고 활짝 웃었다.
통신은 홍유순이 결승전에서는 교체로 출전해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승리가 결정된 뒤에는 동료들과 서로 끌어안고 기뻐하면서 "자신의 길이 틀리지 않았다"며 힘을 줘서 말했다고 전했다.
객석에서 친척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한 홍유순의 어머니 심리미씨는 "정말 잘됐다. 지금까지 본적 없는 딸의 기뻐하는 표정을 볼 수 있어 기뻤다"고 흥분하며 말했다고 전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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