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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배구 대들보 허수봉, 몸살 증세 어쩌나 "회복에 전념"

입력 2026-09-27 1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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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스 감독 "목이 부어 필리핀전 결장…빨리 회복하도록 노력"


허리 부상 임동혁, 발목 부상 신호진은 복귀…"잘 회복한 것 같다"




지시 내리는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

(고마키[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
1세트에서 한국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6.9.27 eastsea@yna.co.kr


(고마키[일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남자 배구대표팀의 대들보 허수봉(현대캐피탈)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 필리핀전에 결장했다. 몸살 증세 때문이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필리핀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연합뉴스와 만나 "허수봉의 몸 상태가 조금 좋지 않다"며 "목이 부었다. 현재 상태로는 경기에 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허수봉은 회복에 전념하고 있으며, 다음 경기에 뛸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허수봉의 표정의 어둡지 않았다. 코트를 밟진 못했지만, 선수 대기 구역에서 몸을 풀며 동료들을 격려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은 한국 배구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다


그는 최근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중국과 8강에서 팀 내 공동 최다인 21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하며 한국의 동메달 획득을 진두지휘했다.


허수봉은 24일 일본으로 넘어온 뒤 몸살감기 증세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허수봉의 몸 상태와 경기 감각 회복 속도에 따라 대표팀은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8일 대만, 29일 중국과 조별리그를 이어간다.




셧아웃 승리 거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

(고마키[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
3-0 셧아웃 승리를 거둔 한국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이 코트 가운데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6.9.27 eastsea@yna.co.kr


라미레스 감독은 이날 경기 내용에 관해 "미들블로커들이 다소 고전하면서 중앙 속공을 많이 내줬다"라며 "하지만 첫 경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 우리는 이곳에서 단 한 번밖에 훈련하지 못해서 경기장 환경에 적응해야 했는데 첫 경기에서 승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대회에서는 경기를 치르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일단 대만전을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임할 계획이다. 단기전은 매 경기가 결승전처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아시아선수권대회 호주와 3위 결정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이탈했던 임동혁(대한항공)의 몸 상태에 관해선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오늘 경기를 뛰는 것을 보니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 크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부상에 시달렸던 공격수 신호진(현대캐피탈)의 몸 상태에 관해서도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으로 잠시 빠져있었는데 지금은 좋은 컨디션으로 회복한 것 같다"며 "임동혁, 신호진이 돌아온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동혁은 11득점, 신호진은 2득점을 기록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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