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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서 인타논 33분 만에 완파…올해 53경기 단 1패 압도적 기세
'화려한 부활' 벼르는 서승재·김원호는 일본 조 상대로 역전승

(이치노미야[일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 한국 안세영이 태국 라차녹 인타논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9.27 ksm7976@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마땅한 적수를 찾기 힘든 여자 단식 '절대 1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가뿐히 안착하며 대회 역사상 첫 2연패를 향해 성큼 다가섰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5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2-0(21-8 21-9)으로 제압했다.
26일 32강전과 16강전을 하루에 모두 소화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안세영은 이날 8강전에서 세계 5위 베테랑 인타논을 단 33분 만에 가볍게 돌려세웠다.
첫 게임에서 단 8점만 내준 채 금세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게임에서도 단 9점만 내주며 깔끔하게 승부를 매조졌다.

(이치노미야[일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 한국 안세영이 태국 라차녹 인타논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9.27 ksm7976@yna.co.kr
안세영은 이로써 올해 치른 53경기에서 단 1패(52승 1패)만을 기록하는 등 최강자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는 안세영은 새 역사에 도전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과 단식을 석권했던 안세영이 이번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르면,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역사상 최초로 2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중국)와 11위 푸살라 신두(인도)의 맞대결 승자와 만난다.

(이치노미야[일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 일본 니시 히로키-구마가이 가케루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대한민국 서승재-김원호가 기뻐하고 있다. 2026.9.27 ksm7976@yna.co.kr
한편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도 이날 치러진 8강전에서 일본의 니시 히로키-구마가이 가케루 조(세계 20위)에 2-1(15-21 21-17 21-1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 내내 끌려다니며 분위기를 내준 이들은 두 번째 게임 3-5 상황에서 무려 10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막판 일본 조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게임에서도 12-13으로 뒤지던 중 5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굳히며 1시간 9분간의 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시즌 11관왕에 오르며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썼던 이들은 최근 6개 대회에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으나, 이번 아시안게임 무대를 화려한 명예 회복의 장으로 벼르고 있다.
여자 복식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 조 역시 대만의 쉬인후이-린즈윈 조를 2-0(22-20 21-17)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첫 게임 듀스 접전 끝에 기선을 제압한 이들은 두 번째 게임 14-13에서 4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완승을 확정 지었다.

(이치노미야[일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 일본 니시 히로키-구마가이 가케루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대한민국 김원호-서승재가 기뻐하고 있다. 2026.9.27 ksm7976@yna.co.kr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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