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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프랑스 감독 데뷔전 승리…무릎 다친 음바페 대표팀 하차

입력 2026-09-26 09: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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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네이션스리그 1차전서 음바페 결승골로 1-0 승리




키리안 음바페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지네딘 지단 감독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아트사커 영웅' 지네딘 지단이 프랑스 축구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지만 결승 골을 터트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하는 악재도 따라왔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코자엘리의 코자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르키예와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1조 1차전에서 후반 9분 터진 음바페의 득점을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지단 감독의 프랑스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단은 현역 시절 '천재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치며 프랑스의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0) 우승, 2006 독일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국민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역 생활을 마친 지단은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을 두 차례나 맡아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 시즌까지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지휘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프랑스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 디디에 데샹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 7월 지단 감독을 임명했다.


클럽팀만 지휘하다 대표팀을 처음 맡은 지단 감독은 이날 튀르키예를 상대로 '프랑스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다.




그라운드에 누워 통증을 호소하는 킬리안 음바페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프랑스는 마침내 후반 9분 음바페의 득점포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마이클 올리세(뮌헨)가 중원에서 밀어준 볼을 음바페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잡아 지체 없이 오른발 슛으로 튀르키예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음바페의 득점은 결승 골이 됐다.


기쁨도 잠시. 음바페는 득점 직후 왼쪽 다리를 절뚝이며 고통을 호소했고, 그대로 왼쪽 무릎 부위를 잡고 그라운드에 누웠다.


다시 일어나서 경기에 복귀한 음바페는 결국 통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교체됐다.


프랑스는 후반 42분 튀르키예 골키퍼 우우르잔 차크르(갈라타사라이)가 페널티지역을 벗어나 프랑스의 브래들리 바르콜라(PSG)를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우세까지 잡았다.


결국 프랑스는 튀르키예를 1-0으로 물리쳤고, 지단 감독은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경기가 끝난 뒤 지단 감독은 음바페의 상태에 대해 "안타깝게도 상태가 좋지 않다. 소속팀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라며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무릎에 붓기가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축구협회도 "음바페가 남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며 하차를 확인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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