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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깜짝 활약 아니었다…정승우, 소총 3자세 세대교체 선봉

입력 2026-09-25 16: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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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신기록 이어 AG 본선 2위…단체전 동메달 견인


첫 성인 국제대회 결선 7위 "올림픽 메달 노려볼 만해"




아시아 7등의 기쁨

(도요타[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5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결선 경기. 배성덕 사격 대표팀 코치가 304.2점으로 7등이 결정된 한국 정승우를 격려하고 있다. 2026.9.25 image@yna.co.kr


(도요타[일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한국 사격의 남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 동메달을 이끈 정승우(22·KT)가 이 종목 세대교체의 선봉에 섰다.


정승우는 25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본선에서 592점을 쏴 전체 2위에 올랐다.


17위 박성현(580점·창원특례시청), 19위 권협준(579점·서산시청)과 합계 1천751점을 기록해 단체전 동메달을 따내는 데도 가장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한국체대 재학 당시 593점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기대주로 떠오른 정승우는 아시안게임 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정승우는 본선 경기를 앞두고도 좋은 성적을 자신했다고 했다.


그는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그것보다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생각했는데 거기에 미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한국 남자 소총 3자세는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한진섭이 개인전 금메달, 김종현이 은메달을 따고 단체전까지 우승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당시 은메달리스트 김종현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4년 인천 대회 단체전 은메달과 2022 항저우 대회 단체전 동메달까지 보태며 오랫동안 이 종목의 중심을 지켰다.


이번 대회에는 항저우 대회 동메달 멤버였던 김종현, 김상도, 모대성 대신 정승우, 박성현, 권협준이 사대에 섰다.


얼굴은 모두 바뀌었지만 한국은 다시 동메달을 따내 2개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그 중심에서 세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592점을 쏜 정승우는 한국 남자 소총 3자세의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도전은 계속된다

(도요타[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5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결선 경기. 304.2점으로 7등이 결정된 한국 정승우가 모니터로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2026.9.25 image@yna.co.kr


정승우는 이날 오후 열린 개인전 결선 땐 30발 합계 304.2점을 기록해 8명 가운데 7위에 오르면서 입상엔 실패했다.


결선에서는 낯선 환경이 변수로 작용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실내 50m 사격장에서 처음 경기를 치렀다.


정승우는 "실외 경기장에선 깃발을 보고 바람을 확인하면서 쏘는데, 깃발도 없고 바람을 보지 않아도 돼 오히려 편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막상 쏴보니 바람도 없고 깃발도 없어서 헷갈린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쉬움 속에서도 정승우는 첫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동메달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그는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는데 그래도 만족스러운 결과 중 하나인 동메달을 따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승우의 시선은 벌써 더 큰 무대를 향한다.


그는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아시안게임을 뛰어보니 올림픽 메달도 노려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정승우 '집중'

(도요타[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5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결선 경기. 한국 정승우가 집중하고 있다. 2026.9.25 image@yna.co.kr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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