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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김효열 수영 총감독 "경쟁력 확인…LA서 개인전 메달 3개 목표"

입력 2026-09-25 12: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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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우·박시은 기록, 작년 세계선수권 3·4위권…단순 은메달 아냐"


"김우민 귀국 즉시 정밀 검사·필요시 수술…황선우 100m 부활도 긍정적"




경기장 들어선 김효열 수영 국가대표팀 총감독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김효열 수영 국가대표팀 총감독이 경기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6.9.19 mon@yna.co.kr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수영 대표팀을 이끄는 김효열 총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돌아보며 "금메달 수는 다소 아쉽지만,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새로운 경쟁력을 확인한 대회"라고 총평했다.


김 총감독은 25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우민의 어깨 부상으로 경기를 다 치르지 못했고 금메달이 적게 나온 점은 아쉽다"면서도 "하지만 김준우, 박시은, 김영범 등 젊은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짚었다.


특히 은메달을 수확한 유망주들의 기록을 높게 평가했다.




역영하는 박시은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4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200m 평영 결승. 한국 박시은이 역영하고 있다. 2026.9.24 mon@yna.co.kr


김 총감독은 "김준우의 자유형 800m 기록(7분43초86)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4위, 박시은의 평영 200m 기록(2분22초69)은 세계선수권 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단순히 아시안게임 은메달이 아니라 당장 세계 무대 포디움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로 올라섰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강조했다.


어깨 부상으로 고전하다 자유형 400m를 기권한 간판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의 향후 계획도 밝혔다.


김 총감독은 "귀국하자마자 정밀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면 올해 전국체전까지 과감히 포기하고 빠르게 수술대에 오를 계획이다. 내년 세계선수권보다는 2년 뒤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초점을 맞추고 차근차근 재활을 밟겠다"고 설명했다.




남자 800m 자유형 결승 출전한 김준우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4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800m 자유형 결승. 한국 김준우가 역영하고 있다. 2026.9.24 mon@yna.co.kr


이어 "부상 중에도 계영 400m 예선을 직접 뛰어주며 후배들에게 자극제가 됐다. 여전히 대표팀의 기둥"이라고 덧붙였다.


번번이 한국 수영 금메달 사냥을 가로막은 중국 수영 신성 장잔숴의 돌풍에 대해서는 "장잔숴의 기록은 우리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준비했던 부분"이라며 "우민이가 정상 컨디션이었다면 충분히 그 이상을 겨룰 수 있는 수준이었기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의 페이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진단을 내렸다.




김우민 모자 착용한 김영범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4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계영 결승. 경기를 마친 대한민국 김영범이 김우민이 모자를 착용한 채 숨을 고르고 있다. 2026.9.24 mon@yna.co.kr


김 총감독은 "선우가 자유형 100m에 욕심을 내며 훈련해왔는데, 계영 첫 영자로 47초50을 기록하는 등 47초대에 완전히 안착했다"며 "기록이 안정세를 타면 한 번 더 치고 올라가는 단계가 온다. 자유형 200m에서 장잔숴에게 밀린 부분도 본격적인 훈련을 이어가면 마지막 50m 구간을 채워 다시 넘어설 수 있다"고 신뢰를 보냈다.


김 총감독의 시선은 이미 2년 뒤를 향하고 있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개인전 메달을 놓쳐 아쉬움이 컸지만, 지금은 김영범이라는 새로운 카드가 합류했고 김우민의 회복 기간도 2년이면 충분하다"며 "LA 올림픽에서는 개인전 메달 3개 이상을 목표로 잡고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자 수영 400m 자유형 계영 은메달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4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계영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선우, 김지훈, 양재훈, 김영범. 2026.9.24 mon@yna.co.kr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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