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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수 끝에 첫 메달' 남자 평영 조성재 "간절함이 닿았다"

입력 2026-09-24 19: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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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평영 200m 2분08초76으로 값진 동메달…"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뛰어"




조성재 동메달 환호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4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200m 평영 결승.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조성재가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9.24 mon@yna.co.kr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세 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아시안게임 개인전 시상대에 오른 한국 남자 평영 간판 조성재(국군체육부대)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조성재는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76으로 4위 맥사이팅(홍콩·2분08초77)을 불과 0.01초 차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따냈다.


경기 후 만난 조성재는 "이번이 세 번째 아시안게임인데 그동안 개인전 메달이 단 하나도 없었다"며 "이번 대회가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메달 든 조성재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4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200m 평영 결승.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조성재가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9.24 mon@yna.co.kr


이어 "0.09초 차이로 은메달(데니스 페트라쇼프·2분08초67)을 놓치긴 했지만, 시상대에 오른 것만으로도 정말 기쁘다"며 "무엇보다 2분08초대 기록을 거의 6년 동안 진입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간절함이 마침내 기록과 메달로 이어진 것 같다"고 후련해했다.


이날 레이스에서는 일본의 오하시 신이 2분04초83이라는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조성재는 "솔직히 세계 신기록까지 나올 줄은 생각도 못 했다"면서도 "하지만 워낙 빠른 선수라 처음부터 레이스 구상에서 제외하고 내 페이스에만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계획했던 대로 레이스 운영이 잘 풀렸고, 후반에도 말리지 않고 잘 버텼다"고 돌아봤다.




동메달 환호하는 조성재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4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200m 평영 결승. 한국 조성재가 동메달을 획득한 뒤 기록을 확인하며 환호하고 있다. 2026.9.24 mon@yna.co.kr


국내 평영 라이벌인 최동열(강원특별자치도청)과 함께 한국 평영을 이끌어온 조성재는 이제 더 큰 무대로 시선을 돌린다.


조성재는 "다시 2분08초대 기록을 회복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이 기세를 이어 내년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서 2관왕하고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꼭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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