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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노메달' 북한, 정구 남북대결서 이겨 첫 동메달 확보

입력 2026-09-23 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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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미, 한국 황정미 4-2로 제압…리소향도 태국 선수 물리치고 4강행




남북대결 득점 환호하는 북한 리진미

(히가시야마[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3일 일본 히가시야마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구 여자 단식 8강 한국 황정미와 북한 리진미의 경기. 북한 리진미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3 image@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북한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 후 나흘째 만에 첫 메달을 정구에서 동시에 두 개나 확보했다.


북한 리진미(24)는 23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히가시야마공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우리나라의 황정미(19·NH농협은행)를 4-2(4-1 4-2 1-4 0-4 5-3 4-2)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남북대결 득점 환호하는 황정미

(히가시야마[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3일 일본 히가시야마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구 여자 단식 8강 한국 황정미와 북한 리진미의 경기. 황정미가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9.23 image@yna.co.kr


북한 리소향(27)도 태국 선수를 4-2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정구는 3·4위전을 치르지 않아 준결승에 진출한 두 선수는 동메달을 확보했다.


리진미는 게임 점수 2-2 동점에서 5번째 경기를 잡고 여세를 몰아 6번째 경기에서 게임을 끝냈다.


지난해 차이나컵에서 격돌해 리진미에게 무릎 꿇었던 황진미는 오른쪽 무릎 피로 골절에도 테이핑을 하고 최선을 다해 맞붙었지만, 아쉽게 졌다.




남북 대결…북측 환호

(히가시야마[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3일 일본 히가시야마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구 여자 단식 8강 한국 황정미와 북한 리진미의 경기. 북한 리진미가 득점하자 북한 관계자들이 인공기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2026.9.23 image@yna.co.kr


실외 코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자 단식 8강전은 비로 1시간 20분가량 지연돼 실내 코트로 옮겨 치러졌다.


북한 선수단 관계자와 '이겨라 조선'이라는 글이 적힌 티셔츠를 입은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소속 인사 약 15명이 인공기를 흔들며 리진미와 리소향을 응원했다.


북측 관계자는 '첫 메달 획득을 보기 위해 왔느냐'는 연합뉴스 기자의 질의에 "경기 보고 응원하기 위해 왔다. 그것 말고는 더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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