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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대회서 확인된 지역 소비 효과…올해도 이어질지 주목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류호준 기자 = '2026 춘천연합마라톤 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강원 춘천시 남산면 주민들이 하나로 똘똘 뭉쳤다.
대회 운영사무국은 행사를 보름여 앞두고 안전 요원 배치, 동선 점검, 셔틀버스 운용안 확정 등 막바지 현장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여름 동안 도로변에 자라난 풀을 베어내는 코스 제초 작업과 환경 정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러너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레이스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현장 준비에 맞춰 남산면 자율방범대와 지역 주민들도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한 마을 단위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남산면 자율방범대는 대회 당일 주요 거점과 승강장 일대에서 현장 교통정리 및 안전 관리를 전담하며 러너들의 안전한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 또한 자발적으로 응원단을 구성해 코스 곳곳에서 열띤 응원전을 준비하며 마을 전체가 손님맞이 정성에 뜻을 모으고 있다.
주민들의 정성 속에 막바지 단장을 마쳐가는 이번 코스는 북한강 변의 빼어난 풍경을 배경으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다.
다리를 건널 때 펼쳐지는 시원한 강 경치와 시야가 탁 트인 반환점을 갖추고 있으며, 지루할 틈 없는 역동적인 코스 구성으로 러너들에게 기분 좋은 달리기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열린 첫 대회에서 선수들을 직접 맞이했던 주민들은 올해도 응원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서병인 남산면 강촌1리 이장은 "지난해 주민들이 응원단을 꾸려 선수들을 응원했는데 참가자들의 호응이 상당히 좋았다"며 "대회가 끝난 뒤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는 선수들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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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작년보다 더 규모 있고 조직적인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징과 꽹과리 등 응원 도구를 준비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대회 구간 청소도 할 계획이다.
서 이장은 "주민들도 마라톤이 강촌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보다 더 규모 있고 체계적으로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최기룡 남산면 강촌3리 이장은 "지난해 참가자들이 강촌 일대에서 식당 등을 이용하면서 상인들에게 도움이 됐다"며 "민박이나 식당 등에서 장사가 잘됐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에게 지급되는 춘천사랑상품권도 지역에서 사용해야 하는 만큼 올해도 상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대회 참가자들은 대회 참가를 전후해 강촌 일대에서 식사하거나 숙박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았다.
이에 주민들은 올해도 비슷한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 마라톤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을 알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
최 이장은 "강촌 일대 마을에서 주민들이 나와 선수들을 응원하고 청소도 할 예정"이라며 "주민들도 대회가 잘 치러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춘천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더픽트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천절인 10월 3일 춘천 엘리시안 강촌과 북한강 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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