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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이다현 "일본에 패해 분해…안주하지 않을 것"

입력 2026-09-21 23: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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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 '공격'

(고마키[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1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 한국 이다현이 공격하고 있다. 2026.9.21 hwayoung7@yna.co.kr


(고마키[일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배구대표팀의 주전 미들블로커 이다현(NEC 레드로케츠)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강호 일본에 완패한 뒤 "많은 것을 느꼈다"며 이를 악물었다.



이다현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일본전에서 세트 점수 0-3으로 패한 뒤 취재진과 만나 "강팀을 상대할 때 시스템이 준비돼 있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단순히 공격, 수비 등 플레이를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촘촘하게 짜인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 시즌엔 일본 리그에서 뛰는데 그래서 오늘 패배가 더 분하다"며 "현재 위치에 안주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나름대로 집중력을 보이며 버텼으나 강호 일본 대표팀을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기본기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일본 선수들의 서브는 강력했고, 수비도 견고했다.


이다현은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22일 태국과 동메달 결정전에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가졌다.


그는 "내일 경기에서 지면 4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며 "메달을 꼭 따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은진-나현수 '막아야해'

(고마키[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1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 한국 박은진과 나현수가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2026.9.21 hwayoung7@yna.co.kr


이날 팀 내 최다인 14점을 올린 나현수(현대건설)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오늘 경기를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임했는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일본 선수들은 수비, 2단 연결 등 기본기가 우수하다. 이 격차를 줄이려고 노력했는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마지막 결정력에서 부족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다"며 "태국전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이겠다"고 다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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