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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원주시장 "시설관리공단 도시공사 전환…4개 기관 쇄신"

입력 2026-09-21 10: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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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 관광기능 확대·체육회 자정 촉구…전환 작업 1년 예상




현안 브리핑하는 구자열 원주시장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구자열 원주시장이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고 원주문화재단에 관광 기능을 추가하는 등 산하·관계기관의 운영 혁신에 나선다.


구 시장은 21일 현안 브리핑을 열고 시설관리공단과 문화재단, 체육회, 자원봉사센터의 쇄신 방향을 발표했다.


시설관리공단은 도시개발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도시공사로 전환한다.


산업단지와 역세권 개발 등 도시개발 수요가 늘면서 기존 공공시설 관리·운영 기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다.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택지와 산업단지 등 지역개발사업을 직접 추진하고 개발이익은 공공시설과 생활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에 재투자한다.


구 시장은 강원개발공사가 대규모 사업을 맡는다면 원주도시공사는 지역에 필요한 중소 규모 개발사업을 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이 낮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참여하기 어려워도 공공성이 높은 사업은 도시공사가 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시설관리공단의 내부통제와 조직문화도 손질한다.


시는 그동안 제기된 인사와 업무추진비 사용, 사적 노무 동원,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논란 등을 점검하고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원주문화재단은 원주문화관광재단으로 개편한다.


비상임 대표이사를 상임 체제로 전환하고 관광사업실과 관광정책팀, 관광마케팅팀을 신설한다.


구 시장은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발굴해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원주만의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설관리공단과 문화재단 기능 전환에는 약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문화재단 관광 기능 확대에는 약 15명의 인력과 추가 인건비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하기관장 거취에 대해서는 임기를 보장하되 기관장 교체보다 조직 쇄신과 제도 개선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현안 브리핑하는 구자열 원주시장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시체육회에는 운영 쇄신과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시는 전 사무국장 인사 적정성 논란과 선수단 단체복 입찰 관련 의혹 등을 들어 채용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구 시장은 "37만 도시에 걸맞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물을 투명한 절차로 채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사회와 의사결정 체계를 정비하고 전문성을 갖춘 이사를 확충한다.


원주시 공무원을 파견해 시와 센터, 자원봉사단체 간 협력도 강화한다.


구 시장은 똬리굴 사업비가 21억원에서 130억원으로 늘어난 사안과 관련해서는 강원특별자치도에 감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비 증가 원인을 살피고 원주 관광 전반의 로드맵을 다시 마련할 계획이다.


구 시장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불합리한 관행과 조직 운영을 바로잡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안 브리핑하는 구자열 원주시장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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