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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北 사격선수단, 탄약 사전승인 문제로 대회 참가 차질

입력 2026-09-20 12: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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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북한 선수 자리

(도요타[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 출전 예정이었던 북한 선수의 자리가 비어 있다. 2026.9.20 hwayoung7@yna.co.kr


(도요타=연합뉴스) 전명훈 김동한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의 사격 선수단이 총기·탄약 관련 문제로 경기 참가에 차질을 겪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오전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진행된 사격 10m 공기총 여자 개인·단체전에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개인전 참가 선수들의 성적을 종합하는 방식으로 국가별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출전 명단에도 북한은 빠졌다.


이날 경기 개인전 출전 선수 명단에는 북한의 박현경, 리수림, 김현숙의 이름이 올라 있었다.


이번 대회에 북한은 사격 종목에 총 6명의 선수를 파견했으나 이날 경기장에 북한 선수단 자리는 비어 있었다.


사격 경기장의 조직위 관계자는 "북한이 이번 대회에서 탄약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일본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아 오늘 경기의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북한이 당장 문제를 해소해 오늘 예정됐던 경기에 뒤늦게라도 참여할 수 있을지, 또는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사격 경기에 참가가 제한될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사격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총기의 일련번호와 정확한 탄약의 수량 등을 개최지 관련 당국에 미리 신고하는 등 엄격한 반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국 대표팀도 수개월 전 대한체육회를 통해 조직위에 상세한 관련 정보를 발송했다고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설명했다.


북한이 실제로 총기·탄약 관련 승인 절차를 밟았는지, 일본 정부가 신청을 반려했는지 등 구체적인 승인 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북한은 이번 대회 사격 종목에 남녀 3명씩 총 6명을 파견했다.


사격은 북한이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만 41개를 쓸어모은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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