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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기수는 한국 선수단 '얼굴'…최고 실력·품행 갖춘 간판
한국 선수단, 17일 나고야 입성…19일 개회식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

(영종도=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탁구 신유빈과 배드민턴 서승재 등 대한민국 선수단이 17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 행사를 마친 뒤 함께 이동하고 있다. 2026.9.17 eastsea@yna.co.kr
(영종도·나고야=연합뉴스) 배진남 김경윤 기자 = 탁구 여자 대표팀 에이스 신유빈과 조정 김동용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 기수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7일 두 선수가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한국 선수단을 이끌 기수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은 이번 대회 여자 단식, 복식, 단체전, 혼합복식에 출전해 메달 4개를 노리며 특히 임종훈과 함께 나서는 혼합복식에선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에서 금메달, 여자 단식과 혼합복식, 여자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메달 4개를 획득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선 여자 단체전과 혼합복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용은 17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베테랑으로 이번 대회 더블스컬과 쿼드러플스컬에 출전하며 특히 쿼드러플스컬 메달 후보로 꼽힌다.

(항저우=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23.9.23 hihong@yna.co.kr
국제종합대회 개회식 기수는 한국 선수단의 얼굴이다.
특히 수백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는 아시안게임은 최고의 실력과 바른 품행을 갖춘 선수를 개회식 기수로 내세운다.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펜싱 구본길과 수영 김서영이 태극기를 들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든 남측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주장 임영희, 북측 남자 축구 주경철을 선두로 공동 입장하고 있다. 2018.8.18 xanadu@yna.co.kr
남북 관계가 좋았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의 일원으로 출전한 임영희가 북한 축구 주경철과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 공동 입장을 이끌었다.
2014 인천 대회에선 레슬링 간판 김현우, 2010 광저우 대회에선 남자 핸드볼 레전드 윤경신이 개회식 기수로 나섰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북이 공동 입장한 2006 도하 대회에선 한국 이규섭(남자 농구)과 북한 리금숙(여자 축구), 2002 부산 대회에서는 한국 황보성일(남자 핸드볼)-북한 리정희(여자 축구)가 한반도기를 함께 들었다.

(광주=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김우진이 화살을 쏘고 있다. 2025.9.10 ksm7976@yna.co.kr
이날 대한체육회는 한국 선수단 주장도 발표했다.
베테랑인 양궁 남자 국가대표 김우진과 사격 이보나가 남녀 주장으로 활동한다.
1992년생 김우진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활잡이로 올림픽(5개), 세계선수권대회(10개), 아시안게임(3개)에서 도합 18개의 금메달을 수집했다.
항저우 대회에서는 예선 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엔트리에서 탈락했으나 대표팀 지원군 역할을 맡아 솔선수범했다.

(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사격 국가대표 이보나가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0 ksm7976@yna.co.kr
1981년생인 사격 산탄총 이보나는 한국 선수단 여자 최고령 선수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1개를 획득했던 그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더블트랩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17일 일본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나고야에 입성한다.
이날 출국 기수는 신유빈과 배드민턴 서승재가 맡았다.
hosu1@yna.co.kr,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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