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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곧 일본 연휴 시작인데…숙소 부족 사태는 진행형

입력 2026-09-15 17: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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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항 목조 컨테이너 숙소

(나고야=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둔 11일 일본 나고야항 인근에 컨테이너형 목조 조립식 숙소 단지가 조성돼 있다.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대회 참가인원이 애초 계획했던 1만5천명을 넘어 1만7천명으로 증가하자 비용 절감을 위해 선수촌을 새로 짓는 대신 이탈리아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4천명), 나고야항 컨테이너형 조립식 숙소(2천명), 그리고 수영·승마가 열리는 도쿄를 포함한 시내 일반 호텔에 선수단을 쪼개어 수용하기로 했다. 2026.9.11 dwise@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나흘 앞둔 15일에도 선수단 숙박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대회 조직위원회가 나고야 시내 호텔을 섭외 중이나 지금까지 우리 선수단의 숙박 문제가 완전히 풀리진 않았다"고 전했다.


아시안게임은 일본 실버위크 연휴의 첫날인 19일에 막을 올린다. 연휴는 23일까지 닷새간 이어져 이 기간 호텔 빈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에 참가하는 1만7천명의 선수단을 호텔, 컨테이너 선수촌, 크루즈 선박 3곳에 분산 수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컨테이너 선수촌에 침실 부족 사태가 발생해 뒤늦게 빈방이 있는 호텔을 급히 물색 중이다.


체육회 측은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입국하는 17일부터 사흘간 본격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입국할 예정이라며 그사이 숙소 부족 사태가 완전히 해결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아시안게임 선수단의 크루즈 숙소

(나고야=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단 숙소인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15일 일본 나고야항에 정박해있다. 2026.9.15 hwayoung7@yna.co.kr


이날 나고야항에 입항해 약 1천500개 객실에 4천명을 수용할 대형 크루즈 선박 코스타 세레나호가 과연 선수촌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조직위는 배가 입항 전까지 상업 시설로 이용된 만큼 15일부터 당장 선실 내부를 선수촌 분위기가 나도록 꾸미는 작업에 한창이라고 한다.


18개 종목의 우리 선수단은 16일부터 이곳에 입실한다.


국제 종합대회에서 선수촌은 각 나라 선수가 종목을 떠나 우정을 나누고 친분을 쌓는 공간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세 곳에 나뉘어 투숙하는 만큼 우애를 돈독히 할 기회도 박탈당했다.




아시안게임 선수단 크루즈 숙소 입항식

(나고야=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나흘 앞둔 15일 일본 나고야항에서 열린 선수단 크루즈 숙소 '코스타 세레나호' 입항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2026.9.15 hwayoung7@yna.co.kr


숙소 배정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각 종목 출전 국가와 선수 수, 숙소에서 경기장까지 이동 수단 배정 등을 고려해 일방적으로 정해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 통보했다고 체육회 관계자가 귀띔했다.


우리나라에서 인기 종목인 야구와 배구 선수들이 대회 기간 호텔에서 머물고, 장신의 남자 농구 선수들은 비좁은 컨테이너 선수촌에서 생활하는 것은 대한체육회나 체육회 산하 회원종목단체의 의지 또는 선택과는 무관한 것이라는 게 체육회의 설명이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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