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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개막 앞두고 사전 입국…스포츠 매개로 따뜻한 교류

(춘천=연합뉴스) 19일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열려 어린이 참가자가 발차기를 하고 있다. 2026.7.19 [조직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hak@yna.co.kr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16∼20일) 개막에 앞서 입국한 영국 국가대표팀에 지역 태권도장들이 훈련 공간을 내주며 환대하고 있다.
13일 춘천시에 따르면 영국 품새 국가대표팀은 대회 일정에 앞서 춘천에 도착했지만, 사전 훈련을 할 장소를 찾지 못해 애태웠다.
소식을 접한 지역 태권도장 두 곳이 흔쾌히 문을 열면서 선수들은 대회 전까지 훈련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영국 대표팀은 전날 박정현 사범이 운영하는 금호태권도장을 찾아 현지 적응과 경기를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금호태권도장은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했다.
이날에는 황원구 관장이 운영하는 테이크원 태권도장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훈련했다.
테이크원 태권도장 역시 기존 운영 일정을 조정해 영국 선수단의 대회 준비를 도왔다.
육동한 시장은 "낯선 도시에서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을 위해 기꺼이 공간을 내어준 지역 태권도인들에게 감사하다"며 "태권도를 매개로 국경과 언어를 넘어 마음을 나눈 이번 만남이 영국 선수단에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85개국 선수단 2천269명이 참가해 공인·자유 품새 총 42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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