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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울산과 격차 승점 15로 유지…조기 우승 가능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FC서울이 3위 전북 현대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조기 우승 시계를 앞당겼다.
서울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멀티골을 완성한 클리말라 덕에 전북에 2-1로 이겼다.
승점 62를 쌓은 서울은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에 이긴 2위 울산 HD(47점)와 승점 차를 15로 유지했다.
서울은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3만 보태면 자력으로 우승한다.
서울은 후반기 고비로 여겨지던 '현대가' 두 팀과의 원정 2연전에서 승점 3을 챙기며 '선방'했다. 서울은 주중 울산과 원정 경기에서는 0-1로 패했다.
전북은 3위(승점 42)를 유지했다.
서울은 전반 3분 만에 터진 클리말라의 골로 앞서나갔다.
정승원의 침투 패스를 받은 클리말라는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부심이 클리말라가 패스를 받은 위치가 오프사이드에 해당한다며 깃발을 들었으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실과 교신하더니 득점을 인정했다.
전반 중반부터는 측면에서 우위를 보인 전북이 흐름을 가져갔다.
전북은 전반 26분 이탈로의 빠른 왼쪽 돌파에 이은 컷백과 스트라이커 모따의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주다 후반기 들어 부활한 모따의 4호 골이다.
정정용 전북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우를, 후반 25분엔 이탈로 대신 발기술이 좋은 도도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죄었지만 외려 서울이 다시 분위기를 가져갔다.
클리말라가 기어이 멀티골을 뽑아내며 서울에 승리를 안겼다.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와 한 차례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하지 못한 클리말라는 이어 후반 51분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이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해 결승골을 넣었다.
12호 골을 넣은 클리말라는 야고(13골·울산)에 이은 득점 랭킹 2위로 올라섰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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