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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이 '시니어 바둑삼국지' 농심백산수배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한국대표팀 첫 번째 주자인 김영삼 9단은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어최강전 2국에서 중국 차오다위안 9단에게 124수 만에 시간승을 거뒀다.
백을 잡은 김 9단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행마로 반상을 주도했다.
중반 이후 점차 승기를 잡은 김영삼은 마지막 전장이었던 좌변 공략에 나섰다.
위기에 몰린 차오다위안이 고심을 거듭하다 착수 시간을 초과하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첫판을 승리로 장식한 김 9단은 11일 열리는 3국에서 일본의 두 번째 주자 유키 사토시 9단과 대국한다.
둘은 첫 대결이다.
만 50세 이상 선수가 출전하는 백산수배 우승 상금은 1억8천만원이다.
2위와 3위 팀은 상금이 없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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