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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다 vs 헐…미국·유럽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서 샷 대결

입력 2026-09-09 0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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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11일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사흘간 열려




2026 솔하임컵에 출전하는 미국·유럽 선수들

[AP=연합뉴스.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가 이끄는 미국 팀과 찰리 헐(잉글랜드)이 버티는 유럽팀이 솔하임컵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격년제로 열리는 솔하임컵은 이번이 20회 대회로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의 베르나르두스 골프장(파72)에서 현지 시간 11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미국과 유럽 각 12명씩이 출전하는 솔하임컵은 포섬 8경기, 포볼 8경기,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러 승점이 많은 팀이 승리한다.


각 경기에서 이기면 승점 1, 비기면 승점 0.5, 패하면 승점이 없다.


14.5점을 먼저 따는 팀이 승리하지만 14-14로 비길 경우 지난 대회 우승팀 미국이 타이틀을 지킨다.




넬리 코르다(오른쪽)와 찰리 헐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역대 전적에서 11승 1무 7패로 앞서는 미국은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린 세계랭킹 1위 코르다가 이끈다.


하지만, 코르다 혼자서 미국팀의 우승을 책임질 수는 없다.


2년 전 미국 버지니아에서 열린 솔하임컵에서 우승에 일조했던 릴리아 부(미국)는 건강 문제로 올해 대회에 불참했고, 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도 내년 초 출산을 앞두고 있어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에인절 인은 위장병 때문에 두 달 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하다 최근에야 복귀했다.


코르다를 제외하면 미국 팀에서 세계랭킹 20위 안에 드는 선수는 로런 코글린 뿐이다.


미국 팀에 맞서는 유럽 팀에는 여덟번째로 이 대회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8위 헐과 신예 로티 워드(잉글랜드·세계랭킹 7위)가 있다.


특히 22세의 워드는 지난 5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지난 3월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더욱이 유럽 팀은 2015년 독일에서 열린 솔하임컵에서 미국 팀에 패배한 것이 마지막으로, 유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패한 적이 없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베르나르두스 골프장 1번 홀 티 박스 주변에는 3천명의 관중이 티 샷을 지켜볼 수 있는 대형 원형 극장이 설치돼 대회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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