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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문유현 '드래프트 1순위 형제', 아시안게임 동반 출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부상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된 포워드 안영준(SK) 대신 문정현(kt)을 발탁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아시안게임 남자 대표팀 최종 엔트리 중 안영준을 문정현으로 변경했다고 8일 발표했다.
국내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공수 겸장'으로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안영준은 이번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포함됐으나 4일 수원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평가전에서 손가락을 다쳤다.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왼쪽 손가락이 탈구된 안영준은 아시안게임 출전이 어려워졌고, 결국 문정현이 대표팀 포워드 라인을 채우게 됐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수원 kt에 지명돼 프로 데뷔한 이후 주전으로 활약하는 문정현은 7월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에 나선 바 있다. 아시안게임에는 2023년 항저우 대회 이후 두 번째로 출전한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표팀에는 문정현의 친동생인 문유현(정관장)이 이미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문정현보다 3살 어린 2004년생 문유현은 지난해 11월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정관장에 입단한 가드다.
형제가 모두 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차지했고, 이번엔 문정현의 대체 발탁으로 아시안게임 '동반 출전'도 성사됐다.
일본에서 kt의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문정현은 나고야로 이동해 9일 오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일본으로 떠나 막판 담금질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 나선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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