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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주장 저지, 99일 만에 복귀…마이너 재활 경기 생략

입력 2026-09-08 09: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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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갈비뼈 피로골절로 84경기 결장…9일 콜로라도전 출전 가능




뉴욕 양키스 에런 저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주장이자 주전 우익수 에런 저지(34)가 마지막 출전 이후 99일 만에 현역 로스터로 돌아왔다.


양키스 구단은 8일(한국시간) 저지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가 없는 양키스는 9일부터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저지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빅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그는 지난 5월 31일 이후 오른쪽 첫 번째 갈비뼈 피로골절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4월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외야 타구를 잡으려고 몸을 날리다가 처음 다쳤고, 한 달여 동안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저지는 17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AL) 홈런 선두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를 3개 차로 추격하며 홈런왕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저지가 자리를 비운 사이 부상에서 돌아온 무라카미는 30홈런까지 기록했다.


저지는 지난달 야외 달리기와 티 배팅 등을 시작한 뒤 최근 그라운드 타격과 주루, 외야 수비 훈련으로 강도를 높였다.


이날엔 부상 이후 처음으로 양키스타디움에서 투수를 상대로 실전 타격 훈련도 소화했다.


저지는 "파워나 배트 스피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조금 떨어진 상태라도 아예 뛰지 못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양키스는 저지를 지명타자로만 활용하지 않고 주전 우익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다만 부상의 원인이 됐던 다이빙 캐치는 가능한 한 자제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또 저지의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경기 초반 5∼7이닝만 출전시킨 뒤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저지는 올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0.248(214타수 53안타), 17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저지가 빠진 84경기에서 양키스는 45승 39패, 승률 0.536을 거뒀다.


양키스는 8일 기준 81승 62패, 승률 0.566으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를 기록 중이다.




7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훈련하는 에런 저지

[AP=연합뉴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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