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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나고야 AG 개막 '열흘 카운트다운'…10일 농구부터 시작

입력 2026-09-08 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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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수영 황선우·펜싱 오상욱 등 하계 종목 간판 총출동


한국 야구 5회 연속·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 수성 도전




단기 흔드는 이상현 선수단장

(진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이상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이 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단기를 받아 흔들고 있다. 2026.9.3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48억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하계 아시안게임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16일 동안 뜨거운 열전을 펼친다.


일본에서 하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참가해 43개 종목, 71개 세부 종목에 걸린 총 468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버추얼 태권도'를 비롯해 라켓 스포츠 '빠델', 탁구와 축구를 결합한 '테크볼' 등이 정식 종목으로 새롭게 선을 보인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전 다짐하는 선수단

(진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단식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상현 선수단장, 출전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3 dwise@yna.co.kr


경기는 주 개최지인 나고야 등 아이치현 일대뿐만 아니라 분산 개최된다.


수영과 승마는 도쿄에서 열리며, 축구는 오사카와 시즈오카 등지에서 분산 진행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4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1천52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


직전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종합 3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일본과 힘겨운 2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2년 앞으로 다가온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의 판도를 가늠할 전초전 성격도 띤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태극전사들이 대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팬들이 선물한 응원봉 든 안세영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안세영이 2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팬들이 선물한 응원봉을 들어보이고 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7 21-14)으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8.25 dwise@yna.co.kr


가장 눈길을 끄는 스타는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다.


항저우 대회 단식과 단체전 2관왕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까지 제패한 안세영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해 세계 최강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겠다는 각오다.


수영에서는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을 앞세운 '황금 세대'가 항저우 대회(금6·은6·동10)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물살을 가른다.


파리 올림픽 펜싱 2관왕에 빛나는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최근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기세를 올린 여자 에페 송세라(부산광역시청)도 금빛 찌르기에 나선다.




챔피언스필드에서 인사하는 양궁 국가대표

(전남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아시안게임을 앞둔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소음 및 관중 적응 훈련에 앞서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9.5 iso64@yna.co.kr


한국 육상 트랙 앤드 필드의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은 두 차례 아시안게임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고 첫 금메달 도약에 나서며,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이 이끄는 양궁, 탁구 신유빈(대한항공), 체조 여서정(제천시청) 등도 메달 사냥을 정조준한다.


구기 종목의 양대 산맥인 야구와 축구의 정상 수성 여부도 관심사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이어온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김도영(KIA), 최민석(두산), 김진욱(롯데), 조병현(SSG) 등 젊은 피들이 대거 승선했으며, 대만, 홍콩, 태국과 B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훈련 전 발언하는 이민성 감독

(천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 이민성 감독이 1일 충청남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소집 훈련 시작 전 선수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2026.9.1 dwise@yna.co.kr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는 2014년 인천 대회부터 항저우 대회까지 이어진 3연패를 넘어 4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베스테를로), 김지수(브렌트퍼드) 등 유럽파 유망주에 와일드카드로 이기혁(강원),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시티)이 합류해 전력을 끌어올렸다.


남자 축구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D조에서 묶였다.


공식 개막에 앞서 태극전사들의 메달 레이스는 미리 시작된다.


구기 종목들이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개막식 전부터 그라운드와 코트를 뜨겁게 달군다.




슛하는 이현중

(진천=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개선관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남자 농구대표팀 훈련. 이현중이 슛을 하고 있다. 2026.8.3 seephoto@yna.co.kr


첫 포문은 남자 농구가 연다.


대표팀은 개막 아흐레 전인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으로 결전을 시작하며, 13일에는 조별리그 통과의 최대 분수령이 될 운명의 한일전을 펼친다.


이어 여자 축구 대표팀이 14일 미얀마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서며, 대회 4연패를 노리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15일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1차전으로 본격적인 금빛 질주에 돌입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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