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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목진석 9단이 2026 울산광역시장배 전국바둑대회 프로시니어 최강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목진석은 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이창호 9단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18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해 결승에서도 이창호를 꺾고 우승했던 목진석은 2023년 시작된 울산광역시장배에서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창호는 4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지만 1회 대회에서만 우승을 차지하고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국 후 목진석은 "스스로 믿기 어려울 정도의 역전승이었다"며 "울산은 올 때마다 승부를 떠나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가는 것 같은데 성적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3승 1패로 마친 이창호는 프로 통산 1천990승 828패 1무, 승률 0.706을 기록해 전인미답의 2천승 고지에 10승 앞으로 다가섰다.
오는 21일 개막하는 2026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에 수소도시 완주 소속 선수로 출전하는 이창호가 올 시즌 대망의 2천승을 달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울산광역시장배 프로시니어 최강전 우승 상금은 2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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