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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노숙인 등 8명, 10㎞ 마라톤 참가

입력 2026-09-06 11: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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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연습하는 '희망의 인문학' 참여자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노숙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의 인문학' 참여자 8명이 지난 5일 안양천 일대에서 열린 '브이런 마라톤 2026' 10㎞ 종목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립 브릿지종합지원센터는 희망의 인문학 과정 중 하나로 운영하는 축구교실 '희망의 패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마라톤 참가자를 모집했고, 이에 8명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센터는 참가자들을 위해 시설 종사자 7명과 담당 공무원이 도우미로 함께 달리며 완주를 도왔다. 센터 소속 간호사도 마라톤 도우미로 함께해 사전에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했다.


희망의 인문학은 서울시가 노숙인 등 취약 계층의 자존감 회복과 자립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1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가장 어려운 여건에서도 의지를 잃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더 낫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이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을 딛고 다시 달릴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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