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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은메달·서은수 동메달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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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배준서(강화군청)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다.
배준서는 5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58㎏급 결승에서 박태준을 라운드 점수 2-1(9-15 7-2 14-13)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준서는 결승에서 마지막 3라운드 때 6-13까지 밀렸으나 몸통 공격으로 2점을 만회한 뒤, 종료 3초 전 몸통 뒤차기로 4점을 얻고 박태준의 한계선 이탈에 따른 감점으로 2점을 추가해 14-13의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지난해 무주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은 배준서는 16강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 아볼파즐 잔디(이란)를 2-1로 제압했고, 준결승에선 지난해 우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4㎏급 우승자 서은수(한국체대)를 2-0으로 눌렀다.
박태준은 준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비토 델라킬라(이탈리아)에게 2-1 역전승을 거뒀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서은수는 동메달을 획득했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안향식(용인대)은 32강에서 서은수에게 패했다.
같은 날 열린 여자 49㎏급에서는 푸샤오루(중국)가 결승에서 류유윈(대만)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 체급에 김향기(한국체대), 이유민(관악고), 이예지(제물포구청)가 출전했지만 입상하지 못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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