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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인천의 자책골로 승리…7경기 연속 무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전반 3분 만에 퇴장 카드를 받고 10명이 싸운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시즌 첫 5연승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경인 더비'에서 후반 16분 터진 상대 자책골 덕분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내달린 선두 서울(승점 59)은 이번 시즌 K리그1 12개 팀 중에서 유일하게 5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60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전반 초반 '퇴장 악재'를 만난 인천(승점 34)은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치며 부진을 깨지 못했다.
시즌 첫 5연승에 도전한 서울은 전반 1분 만에 주전 센터백 야잔의 경고누적 결장으로 대신 투입된 박성훈의 횡패스 실수로 실점 위기를 맞았다.
박성훈의 패스를 가로챈 인천의 이동률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가슴을 쓸어내린 서울은 전반 3분 역습에 나섰고, 클리말라가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아 골대로 쇄도했다.
클리말라는 뒤를 쫓던 인천 중앙 수비수 김건희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득점 기회를 막은 김건희에게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은 전반전 킥오프 3분 만에 10명이 싸우는 악재를 떠안았다.
서울은 전반 14분 이승모의 위력적인 중거리포가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던 정승원이 오른발로 밀어넣었지만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며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쳤다.
서울은 라인을 내린 인천을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갔지만 소득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 실수를 보였던 박성훈을 빼고 이한도를 투입했고, 인천은 정치인 대신 벤치에서 대기하던 공격수 제르소를 투입하며 반격을 예고했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서울은 마침내 후반 16분 상대 자책골로 힘겹게 골 맛을 봤다.
문선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이승모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다시 골대로 투입한 게 인천 수비수 이주용의 왼발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선수비 후역습' 인천은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제르소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시도한 왼발 슈팅이 서울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동점골 기회를 날렸다.
서울은 후반 막판까지 인천을 몰아쳤지만 추가골을 따내지 못하고 1-0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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