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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부터 가족까지"…춘천연합마라톤 2차 모집 열기 '후끈'

입력 2026-09-05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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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참가 이어져…신청자 58% 외지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10명 이상 5%·30명 이상 10% 할인…9일까지 접수




2026 춘천연합마라톤 대회 코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0월 3일 열리는 '2026 춘천연합마라톤' 2차 모집에 전국 각지 러닝크루와 가족, 기업·기관 등 단체 참가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춘천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더픽트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천절인 10월 3일 춘천 엘리시안 강촌과 북한강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 크루·가족·기업까지 단체 참가…신청자 58% 외지인


특히 수도권과 다른 지역의 러닝크루를 비롯해 가족 단위 참가자,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 다양한 형태의 단체 참가가 눈에 띈다.




2025 춘천연합마라톤, 몸 푸는 참가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시의사회 회원과 가족 40여명을 비롯해 강원FC 직원, 춘천시청과 시의회 직원 등을 중심으로 단체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단체 참가자를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10명 이상 단체로 신청하면 참가비의 5%, 30명 이상은 10%를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참가자들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춘천 이외 지역에서 신청한 참가자가 전체의 약 58%로 절반을 넘어섰다.




2025 춘천연합마라톤

[연합뉴스 자료사진]


외지 참가자들이 춘천을 찾으면서 대회가 열리는 강촌 일대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춘천연합마라톤에서도 참가자 4천833명 가운데 외지인 비율이 69.9%에 달했다.


당시 참가자와 가족 등의 직접 지출액은 7억9천800만원, 생산유발 효과는 14억2천만원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대회도 참가자 편의와 지역 상생에 초점을 맞췄다.




2025 춘천연합마라톤에 참가한 러너들을 환영하는 주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회 당일 수도권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평소 백양리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ITX-청춘 열차가 하행 2회와 상행 2회 등 모두 4차례 임시 정차한다.


임시 정차 열차 승차권은 코레일톡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또 완주자 전원에게 춘천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춘천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현장에서 지급해 참가자들의 소비가 강촌을 비롯한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능성 러닝 티셔츠를 비롯해 에너지 드링크 파우더, 자외선 차단제, 마스크팩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대회 기념품

[주관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북한강변 달리는 새 하프코스…안전·편의 대폭 강화


대회는 하프(21㎞), 10㎞, 5㎞ 등 3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특히 지난해 첫 대회와 달리 올해는 하프 코스를 새롭게 구성했다.


경춘국도 본선과 북한강변 자전거도로 약 9㎞를 달린 뒤 백양리역과 강촌 일원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참가자들은 수려한 북한강 풍광을 가까이에서 즐기면서 자신의 기록 갱신에도 도전할 수 있다.




2025 춘천연합마라톤 '힘찬 출발'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전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드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관제 시스템으로 코스 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국도 46호선은 전면 통제 대신 1개 차선만 부분 통제한다.


강촌옛길을 우회도로로 활용하고 구간별로 경기가 끝나는 즉시 통제를 해제하는 방식으로 참가자 안전을 확보하면서 주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참가자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지난해보다 확대하고 급수 지원과 물품보관소를 보강한다.




대회 코스

[주관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개회식 등 의례적인 행사는 간소화해 참가자들이 예정된 시간에 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러너 퍼스트'(Runner First) 운영에 중점을 둔다.


대회장과 강촌 일대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가자 응원에 나서고, 지역 관광자원과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마라톤을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참가해 전국에서 춘천을 찾은 마라톤 동호인들과 북한강변을 달릴 예정이다.




지난해 대회에 참가한 황영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도 경기 일정에 겹치지 않으면 직원들과 함께 참가해 러너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올해 대회는 참가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러너 퍼스트'(Runner First), 안전을 강조한 '세이프티'(Safety), 지역과 함께하는 '로컬 시너지'(Local Synergy)를 3대 운영 원칙으로 내세웠다.


2차 모집은 9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yonma.kr)를 통해 진행하며 자세한 문의는 대회 운영사무국(☎ 033-244-7758)으로 하면 된다.




대회 포스터

[주관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창대 주관사 더픽트 대표는 5일 "외지 참가자가 절반을 넘는 만큼 교통과 안전, 안내 등 모든 분야를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참가자에게는 만족도 높은 완주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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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5 10: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