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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내년 예산 역대 최대 4천484억원 편성

입력 2026-09-04 11: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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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7년 예산안

[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대한체육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역대 최대 규모인 4천484억원으로 편성됐다.



체육회는 4일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체육계 공정성 강화 등 주요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한 2027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은 전 국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체육 투자 확대라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 실천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 5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방문 당시 제기된 선수와 지도자들의 요구가 대거 반영되면서 국가대표 선수촌 훈련 환경 개선과 국외전지훈련 확대 등 전문체육 분야 예산이 크게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체육계 신뢰 회복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전년 대비 216억원이 증액됐다.


공정한 징계 체계 구축 및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에 11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또한 판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임 심판을 기존 137명에서 586명으로 대폭 늘리고, 인공지능(AI) 판정 보조 장비 도입에 50억원을 새롭게 투입하는 등 총 261억원이 배정됐다.


유소년 및 생활체육 분야에는 569억원이 더 투입된다.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에 전년 대비 332억원 늘어난 370억원을 편성했고, 수준별 생활체육 리그인 스포츠 디비전 리그 사업에도 470억원을 배정했다.


인구 감소 지역 유아를 위해 강사를 파견하는 친화형 스포츠 교실 사업(20억원)도 신설됐다.


국가대표 훈련 지원 등 엘리트 체육 분야도 318억원 증액됐다.


종목 특성을 고려한 100억원 규모의 동계 종목용 에어매트 훈련 시설 조성을 비롯해 국외 전지훈련(56억원), AI 경기력 통합 분석 시스템 구축(15억원),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 사전 훈련 캠프 조성(9억원) 등이 포함됐다.


국가대표선수촌 노후 시설 개선 등에도 238억원이 추가 배정됐다.


아울러 유망주 육성 체계 강화를 위해 국가대표 후보 선수의 국내 훈련 일수를 연 28일에서 40일로 늘리는 등 68억원을 증액했다.


이 밖에도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참가 및 올림픽 준비(93억원), 전국체전 출전 비용 현실화(37억원), 체육계 종사자 처우 개선(30억원) 예산도 반영됐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이번 예산안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대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체육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체육계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박홍근 장관께서 진천선수촌을 직접 찾아 선수와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훈련 현장을 세심하게 살펴주셨으며, 이러한 현장의 요구가 실질적인 예산 확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체육 현장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기획예산처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감사드리며, 국민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대한민국 스포츠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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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4 1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