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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석 LG 단장 "고우석 다년계약, 지금 논의할 문제 아냐"(종합)

입력 2026-09-01 16: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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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잔여기간에 관한 계약한 뒤 올겨울 정상 절차 밟을 것"




LG 차명석 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로 복귀하는 고우석은 올 시즌 잔여기간에 관한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차명석 LG 단장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고우석은 오늘 오후 귀국할 예정인데, 오늘 밤 혹은 내일 오전 중에 계약할 예정"이라면서 다년계약 여부에 관한 질문에 "지금 논의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단 올 시즌 잔여기간에 관한 계약을 한 뒤 올겨울 정상적인 계약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 단장은 "다년 계약 혹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은 구단주의 결정 사항"이라며 "상황에 맞게 잘 처리할 것"이라고도 했다.


고우석의 복귀 과정에 관한 질문에는 "어젯밤 고우석의 소속사로부터 (복귀하겠다는) 연락받았다"며 "그동안 고우석의 투구 내용을 확인한 만큼 바로 뛰기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력과 관련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며 "현재 우리 팀 불펜이 어려운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미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과 관련해서는 "고우석이라는 이름이 상대 팀에 압박감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며 "또한 한국 무대라는 점도 경기력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당초 귀국 직후 잠실구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2일 경기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차명석 단장은 "고우석은 현재 피로감을 느껴 2일까지는 휴식을 취하겠다고 했다"며 "실전 경기 투입 시기는 현장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귀가 늦어져 포스트시즌 출전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는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은 기존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지난 5월 직접 미국을 찾아가 고우석에게 복귀를 권유했으나 고우석은 이 제안을 정중히 고사했다.


고우석은 국내 선수의 경우 매년 7월 31일까지 선수 등록을 완료해야 포스트시즌(PS)에 뛸 수 있다는 KBO 규정에 따라 올해 가을야구에는 함께 할 수 없다.


고우석은 2023년 11월 LG의 허락을 받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진출 도전에 나섰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많은 팀을 거쳤다.


그는 미국 생활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으며 최근 미네소타에서 방출 대기 통보를 받은 뒤 타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지 못해 신분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되자 LG 복귀를 결심했다.


그는 빅리그 통산 4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의 성적을 거뒀고, 마이너리그에선 3시즌 동안 111경기 11승 6패 10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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