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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원형 감독, 에이스 곽빈 향한 욕심…"더 잘할 수 있어"

입력 2026-08-30 16: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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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홈런·4타점' 안재석엔 "부담을 조금 해소하는 계기 될 것"




역투하는 곽빈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두산 선발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6.7.26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어제는 곽빈이 곽빈 정도 던진 것이다. 제 욕심이지만 2026시즌 곽빈이라면 더 잘 던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현역 시절 KBO리그 통산 134승을 거둔 투수 출신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2026 프로야구 홈 경기를 앞두고 전날 팀 승리를 이끈 곽빈의 투구를 이렇게 평가했다.


김 감독은 "오늘 곽빈과 어제 경기 실점 과정에서 던졌던 구종에 관해 잠깐 이야기했다"며 "경기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간단하게 복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 선발 안우진이 워낙 잘 던지는 선수라 곽빈에 대한 기대가 더 컸던 것 같다"며 "지난 경기에서 워낙 잘 던져서 내 기대치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곽빈은 29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승(5패)째를 거뒀다.


맞대결을 펼친 동갑내기 친구, 키움 선발 안우진은 5이닝 5실점으로 시즌 7패(3승)째를 떠안았다.


두산이 7-2로 승리하면서 두 선수의 정규시즌 첫 선발 맞대결은 곽빈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한편 두산은 전날 11경기 만에 무실책 경기를 펼쳤다.


15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27일 kt wiz전까지 10경기 연속 실책을 범했던 두산은 모처럼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다.


최근 3경기 연속 실책을 기록했던 내야수 안재석도 수비에서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 공격에서는 연타석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 감독은 "최근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안재석 본인이 힘들어했을 텐데, 어제 경기가 (부담을) 조금은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3루수를 한 번도 보지 않았던 선수다. 올해는 3루에 적응하는 시즌이자 앞으로 두산의 3루수로 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을 지켜보니 타격과 수비의 상관관계가 크다"며 "타격이 안 되면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고, 수비에서 실수하면 타석에서도 모습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히 어린 선수들에겐 두 가지를 모두 잘해야 한다는 심리적인 부담이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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