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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고베나, '메이저' 시드니 마라톤서 코스 신기록 우승

입력 2026-08-30 10: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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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마라톤 우승한 고베나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에티오피아의 아디수 고베나가 시드니 마라톤 대회에서 코스 신기록을 세우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고베나는 3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시드니 마라톤 남자부 경기에서 2시간 4분 42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침데사 데벨레(2시간 4분 46초·에티오피아)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2004년 10월생인 고베나는 창던지기 선수로 활동하다가 친척이자 2019 도쿄 마라톤 대회 여자부 우승자인 루티 아가의 권유로 마라톤에 입문했다.


고베나는 장거리 선수로 전향한 뒤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2024년 1월에 열린 두바이 마라톤에서 풀코스 대회에 처음 출전해 2시간 5분 1초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지난해 시드니 대회에선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여자부에서는 페레스 젭치르치르(케냐)가 2시간 18분 31초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2021년 뉴욕, 2022년 보스턴, 2024년 런던 대회에 이어 자신의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 마라톤 메이저스(WMM)가 주관하는 메이저 마라톤 대회는 기존 베를린, 런던, 시카고, 뉴욕, 보스턴, 도쿄 대회 등 6개 대회로 치러졌으며 시드니 대회는 2025년 승격됐다.


내년 5월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대회가 8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드니 마라톤에서는 메달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가 화제를 모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참가자들에게 수여하는 메달에 도시 랜드마크들을 새겨 넣으면서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 대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를 잘못 넣었고, 이후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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