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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복귀가 연기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 경기 이후 다음 날 선발 투수 관련 질문에 "오타니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라며 "솔직히 말하면 시즌 종료 때까지 100% 상태로 회복하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경쟁력을 보이는 투수들이 있는 만큼 오타니는 계속 회복 과정을 밟을 것"이라며 "31일 경기엔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올 시즌 14경기에 투수로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의 특급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 달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등판한 뒤 왼쪽 무릎 통증을 느꼈고, 회복이 느리게 진행되면서 두 달 가까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타자로만 출전해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불펜 및 타자를 세워두고 투구하는 라이브 피칭 훈련을 한 오타니는 31일 디트로이트전에 1이닝 정도 던지는 오프너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실전 투구를 할 만큼 무릎 상태를 회복하지 못했고, 다저스 구단은 기존 계획을 수정했다.
이날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다저스는 1-2로 패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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