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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금메달 40∼45개 목표 제시…유승민 회장 "목표는 항상 높아야"

(진천=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8.20 mon@yna.co.kr
(진천=연합뉴스) 최송아 이대호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한 달 앞둔 대한민국 선수단이 '톱3' 유지와 일본과의 격차를 좁히기를 목표로 내걸었다.
대한체육회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30일 앞둔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D-30 미디어데이를 열어 대회 목표와 준비 상황 등을 전했다.
행사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이상현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과 황선우, 김우민(이상 수영), 송세라(펜싱), 김민종, 허미미(이상 유도), 전웅태, 성승민(이상 근대5종) 등 각 종목 간판선수가 참석했다.
하계 아시안게임의 20번째 대회인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는 9월 19일 막을 올려 10월 4일까지 16일간 나고야를 비롯한 일본 아이치현 일대에서 펼쳐진다. 일부 종목은 도쿄, 오사카, 시즈오카 등에 분산돼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43개 종목 71개 세부 종목에 총 469개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약 1만5천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43개 종목 중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선수 792명을 비롯해 1천52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체육회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목표는 금메달 40∼45개를 따내 종합 3위를 유지하는 것이지만, 내심 그 이상을 노리는 분위기다.

(진천=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8.20 mon@yna.co.kr
유승민 회장은 "3위로 목표가 제시됐지만, 목표는 항상 높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다 보니 선수들도, 지원하는 체육회 입장에서도 좀 더 각오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상현 단장은 "항저우 때도 전체 메달 수는 일본보다 많았다. 일본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선수들이 위기에서 힘을 발휘하는 저력을 갖고 있으며 신예 선수의 깜짝 메달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에 오른 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에서는 연이어 3위에 자리했다.
'아시아 최강' 중국이 1위를 지켜온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2위를 다퉈왔는데, 최근에는 국제 종합대회에서 일본의 강세가 뚜렷하다.
일본은 2021년 도쿄 올림픽과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모두 미국, 중국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라 한국(도쿄 16위·파리 8위)에 크게 앞섰다.
아시안게임에서 일본과의 금메달 수 차이는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6개(한국 49개·일본 75개)였다가 항저우에서는 10개(한국 42개·일본 52개)로 줄었고, 이번에는 더 좁히겠다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가 됐다.
양궁(목표 금메달 5개)과 수영, 사격, 펜싱, 태권도(이상 4개), 배드민턴(3개) 등이 강세 종목으로 기대된다.

(진천=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이상현 선수단장이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8.20 mon@yna.co.kr
대한민국 선수단은 9월 3일 결단식을 치른 뒤 9월 17일 본단이 나고야로 향한다.
대한체육회는 종목별 특별 지원(Customization), 의·과학 지원 고도화(Advanced Medical & Technology Support), 회복·컨디션 관리(Recovery & Resilience), 사기진작과 정신력 강화(Empowerment)를 골자로 하는 '팀 코리아 케어(CARE) 프로젝트'로 선수단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유승민 회장은 "경기장과 숙소가 많이 분산돼있어서 관리하고 지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행정·의무·경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 단장도 "선수들이 경기와 훈련에만 집중하고 그 외 불편을 겪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육회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각 지역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각 지역 상황을 세심하게 살펴 선수들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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