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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배준호, 개막전부터 코리안 더비…엄지성이 먼저 웃었다

입력 2026-08-16 06: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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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의 주인공은 엄지성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 엄지성이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0.14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영국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엄지성(스완지시티)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새 시즌 개막 첫 경기부터 '코리안 더비'를 펼쳤다. 결과는 팀이 역전승을 거둔 엄지성의 판정승이었다.



엄지성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챔피언십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토크시티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두 선수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전에 나란히 교체 투입돼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엄지성이 먼저 후반 20분 왼쪽 측면 공격수 무사 쿤폴로 예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10분 뒤 배준호가 공격형 미드필더 토마스 리고와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에서 조우했다.


이날 스토크시티는 전반 10분 만에 터진 에릭 보카트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22분 스완지시티의 조셉 오포쿠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았다.


결국 승패는 후반 교체 카드에서 갈렸다.


엄지성과 함께 교체 투입된 스완지시티의 아담 아이다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역전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아이다는 조쉬 타이먼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 정중앙을 갈랐다.


개막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장식한 스완지시티는 리그 3위로 산뜻하게 출발한 반면, 홈에서 일격을 당한 스토크시티는 21위에 머물렀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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