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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사무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15일 오전에 별세한 백인천 전 감독의 빈소가 차려진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 야구인들의 조문이 잇따르고 있다.
고인의 지휘로 1990년 프로야구단 창단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의 모그룹인 LG 그룹의 구광모 회장은 조화를 보내 고인을 기렸다.
또 삼성 라이온즈 감독 시절 고인의 지도를 거쳐 아시아의 거포로 성장한 이승엽 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 코치도 근조화환으로 가장 존경하는 은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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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과 함께 공동 상주로 문상객을 맞이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사무국 직원을 파견해 장례 절차를 돕고 있다.
KBO 측에 따르면, 유영구 전 KBO 총재, 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의 김광수 회장, 박철순 부회장, 구경백 사무총장 등이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경동고 후배로 프로 원년부터 각별한 관계인 유승안 전 경찰야구단 감독을 비롯해 경동고 총동창회 인사 15명도 빈소를 지켰다.
이승엽 코치를 필두로 프로야구 경기 탓에 어쩔 수 없이 빈소를 찾지 못하는 김경문 한화 감독, 염경엽 LG 감독, 김원형 두산 베어스 등 현직 지도자와 김재박 전 LG 감독,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도 조화를 보내 대선배의 타계를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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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는 16일에 조문할 예정이다.
네 번이나 재발한 뇌경색으로 거동에 불편함을 겪던 백 전 감독은 14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후 혈압과 맥박을 찾았다.
뇌출혈로 위중한 상태가 이어지던 14일 오후 늦게 잠시 정상 혈압을 찾기도 했지만, 만 하루 동안 마지막 사투를 벌이다가 결국 이날 오전 6시 41분 눈을 감았다.
KBO는 고인의 공적을 고려해 지난해 별세한 이용일 전 KBO 총재 직무대행에 이어 두 번째 KBO장으로 백 전 감독의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전 대한야구협회 부회장인 원로 야구인 김소식 씨가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발인 시간은 17일 오전 8시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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