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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세베리노, 1군 말소…"직구 타이밍 보완 필요해"

입력 2026-08-13 17: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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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 10승 도전 최민석에 "승리에 대해 너무 생각하지 말라"




두산 베어스 유니오르 세베리노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타격 부진을 겪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유니오르 세베리노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계속 지켜봤는데 직구를 공략하는 타이밍이 계속 늦었다"며 "2군에서 그 타이밍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팀도 세베리노의 직구 약점을 알고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며 "특히 높은 코스가 약점으로 잡히다 보니 적응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2군에서 경기를 많이 뛰면서 본인이 느낀 점을 적용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이날 세베리노를 말소하고 외야수 류승민을 등록했다.


지난달 2일 총액 20만달러에 두산 유니폼을 입은 세베리노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235(51타수 12안타), 3타점, 6득점에 그쳤다.


내야 보강과 장타력 강화를 위해 영입했으나 장타율은 0.314에 머물렀고 아직 홈런을 신고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외국인 선수에 대한 기대치는 항상 높다. 외국인 타자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상대 투수들이 느끼는 압박감도 달라진다"며 "오죽했으면 선수층이 풍부한 것도 아닌데 결정을 내렸다. 세베리노와 다른 선수들을 비교하며 고민이 깊어졌기 때문에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두산 선발은 최민석이다.


최민석은 한화의 '리빙 레전드' 류현진을 상대로 데뷔 첫 10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9승을 거둔 최민석은 이후 3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해 '아홉수'에 빠졌다.


김 감독은 최민석의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전이 끝난 뒤 정상적인 투구 동작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최민석에게) '내가 볼 때 아무 문제는 없다. 대신 조금 힘이 달리는 것 같다. 그래서 몸을 쓰기 시작한다'고 말했다"며 "약 2주 동안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한 만큼 오늘 어떤 공을 던질지 나도 궁금하다. 승리에 대해서 너무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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