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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수원FC와 대구FC의 경기. 골을 넣은 수원FC 싸박이 기뻐하고 있다. 2025.11.2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 출신인 싸박(29·본명 파블로 사바그)이 일본 J1리그 세레소 오사카 유니폼을 입는다.
세레소 오사카는 10일 싸박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시리아인 아버지와 팔레스타인인 어머니를 둔 싸박은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태어나 콜롬비아·시리아 국적을 가졌다.
190㎝의 큰 키를 활용한 플레이가 장점인 싸박은 콜롬비아 명문 데포르티보 칼리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톤델라(포르투갈), 뉴웰스 올드 보이스(아르헨티나) 등을 거쳐 2025년 수원FC에 입단했다.
K리그1 소속이던 수원FC에서 등록명 싸박으로 활동한 그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2경기(1골)를 포함한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8골(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수원FC가 K리그2로 강등되자 팀을 떠나 올해는 리비아 1부리그 알아흘리 트리폴리에서 뛰어왔다.

[세레소 오사카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싸박은 2024년부터 시리아 국가대표로도 뛰며 A매치 11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싸박은 세레소 오사카 구단을 통해 "이곳에 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면서 "이 팀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 지난해 시즌 중에 싱글앨범을 내기도 한 싸박은 "함께 많은 골을 축하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 함께 몇 곡 정도 노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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